노인 일자리 동네 주민센터 덕분에 웃게 됐어요
나를 다시 일으킨 작은 현수막 하나 작년 겨울이었어요. 딸이 결혼하고 나서, 집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했죠. 남편은 늘 하던 대로 출근하고, 저는 멍하니 아침을 차리고 치우고, 소파에 앉아서 리모컨만 만지작거리다가 하루가 지나가더라고요. TV를 켜놓긴 했지만 뭐가 나오는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나도 모르게 휴대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어요.‘이러다 진짜 병 나겠다’ 싶을 만큼 무기력해졌죠. 딸이 떠나고 나니까, 집이 집 같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