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미지 생성 툴이 필요했던 어느 날
블로그를 오래 하다 보면 이미지 때문에 진짜 머리가 아플 때가 많아요. 저처럼 블로그 운영을 주 수입원으로 삼고 있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이미지 저작권도 신경 써야 하고, 어디서 뭘 구해올지도 늘 고민이죠.
예전엔 픽사베이나 언스플래시 같은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적당한 걸 찾아 썼는데, 남들이 다 쓰다 보니까 뭔가 겹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직접 찍는 건 한계가 있고, 포토샵은 또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요.
그러던 어느 날 블로거 모임에서 누가 “요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잘 쓰고 있어” 하는 얘기를 꺼냈어요. 처음엔 AI 이미지 생성툴이래서 ‘그게 뭐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유용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법부터 장단점, 가격, 할인받는 팁까지 하나하나 얘기해보려고 해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금방 익숙해졌어요
처음 파이어플라이를 접했을 때는 단순히 “AI로 그림 만들어주는 툴”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까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진짜 ‘이미지 제작 도구’더라고요.
웹에서 바로 실행되니까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고,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바로 이미지를 생성해줘요. 예를 들어 ‘노란 튤립이 있는 빈티지한 정물화’라고 입력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AI가 뚝딱 만들어주는 식이죠.
사용법도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딱 세 단계로 정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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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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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돼요. 무료 체험도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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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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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스타일이나 소재를 영어로 입력해요. ‘A cat riding a bike in Tokyo’ 같은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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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나 비율, 조명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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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설정 창에서 아트 스타일, 조명, 카메라 각도, 배경, 비율 등을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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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정하면 이미지를 다르게 조합해 다시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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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나 이미지에 자신 없는 사람도 진짜 쉽게 쓸 수 있게 돼 있어서, ‘이게 정말 AI 맞나?’ 싶을 만큼 결과물이 정교했어요.
장점은 딱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1. 저작권 걱정 없는 이미지
이게 진짜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블로그 운영하면서 늘 이미지 저작권이 고민이었는데, 파이어플라이로 생성한 이미지는 어도비에서 직접 사용 허가를 명시해놔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쿠팡파트너스 글이나 체험형 콘텐츠에서도 마음 편히 쓸 수 있었어요. 직접 만들어서 쓰는 이미지라 겹칠 일도 없고요.
2. 자연스러운 이미지 퀄리티
다른 AI 이미지 툴도 써봤는데, 이상하게 손가락이 6개라든지, 얼굴이 뒤틀려 있다든지 그런 게 많았어요. 근데 파이어플라이는 디테일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약간 ‘일러스트와 실사 사이의 느낌’이 나서 블로그 이미지로 쓰기 딱 좋았어요.
3. 다양한 스타일 조합이 가능
텍스트 하나 입력하고 나면, 그 아래서 다양한 변형 이미지를 바로 제공해줘요.
‘사진 스타일’부터 ‘수채화 느낌’, ‘픽사풍 애니메이션 느낌’까지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서, 저는 한 이미지를 여러 스타일로 만들어서 포스팅에 활용하고 있어요.
단점도 있었어요. 알고 써야 스트레스 덜 받아요
물론 모든 도구가 그렇듯 완벽하진 않아요. 제가 느낀 단점도 분명 있었어요.
1. 한국어 인식률은 낮았어요
처음엔 ‘붉은 단풍이 흐드러진 한국의 가을’ 이렇게 한국어로 입력했는데 전혀 엉뚱한 이미지가 나오더라고요. 영어로 ‘Korean autumn with red maple trees’ 이렇게 바꾸니까 그제야 제대로 나왔어요.
2. 디테일이 부족한 경우도 있음
고양이 털 하나하나 묘사해주는 정밀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파이어플라이는 다소 뭉뚱그려서 표현될 수 있어요. 아트워크로는 충분하지만 리얼리즘을 원할 땐 부족할 수 있어요.
3. 프리미엄 요금제가 은근 부담됨
무료 버전으로는 하루 생성 횟수나 화질 제한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쓰려면 유료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 가격이 처음엔 좀 부담스럽긴 했어요. 그래도 자주 쓸수록 값어치는 충분히 하더라고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가격, 제가 쓰는 요금제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현재 기준으로 파이어플라이는 다음과 같이 운영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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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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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횟수 제한 (월 약 25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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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다운로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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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프리셋, 스타일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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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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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9.99달러 (한화 약 13,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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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횟수 늘어나고, 화질도 고화질로 다운로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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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연동도 지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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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프리미엄 플랜을 쓰고 있어요. 블로그용 이미지를 매일 만들다 보니까 금세 무료 용량 다 써버리더라고요.
월 1만 원 조금 넘는 가격이지만, 이미지 저작권 걱정 사라지고 포스팅 퀄리티도 확 올라가니까 저는 완전히 본전 뽑고 있다고 느껴요.
할인받는 팁도 공유할게요
저는 크롬에서 Adobe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서 구독했는데, 처음 1개월은 무료 체험도 있었고, 연간 결제 선택하면 월 단가가 더 저렴했어요.
또 하나는, Adobe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같은 툴 묶음 상품을 구독 중이라면 파이어플라이도 함께 이용 가능해요. 묶음 요금제 안에 포함돼 있어서 별도 결제 안 해도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기존에 Adobe 툴을 쓰고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직접 써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써본 이미지 생성 툴 중에서는 확실히 가장 안정적이었어요. 블로그에 들어가는 ‘분위기 있는 썸네일 이미지’, ‘포인트 일러스트’, ‘SNS 썸네일용 이미지’ 전부 파이어플라이로 해결하고 있어요.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면 거기서 파생된 버전을 다양하게 저장해둘 수 있어서, 나중에 재활용도 가능하더라고요.
덕분에 요즘은 ‘이미지 뭐 쓰지?’ 하고 한참 찾는 시간이 확 줄었어요. 그냥 텍스트 몇 줄 입력해서 원하는 스타일만 고르면 되니까 진짜 편하더라고요.
정리하면서 드리는 팁 하나
이미지 퀄리티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 파이어플라이 무료 체험부터 해보세요. 단, 프리미엄 쓰기 시작하면 다시 못 돌아갑니다.
직접 해보면서 느꼈던 건, 이미지 저작권 걱정 없이, 퀄리티 높게 블로그 운영하려면 파이어플라이 같은 도구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는 거예요.
한 줄 요약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블로그용 이미지 퀄리티를 확 올려주는 AI 툴이에요. 사용법 간단하고, 할인도 가능하니 한 번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