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사는법 미래에셋 증권, 투자방법

예금금리 떨어지고 난 후, 눈 돌리게 된 미국 국채

한동안은 은행 예금만 믿고 있었어요. 이자도 3% 넘을 땐 불만이 없었죠. 근데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예금으로는 생활에 여유가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주식이나 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저 같은 사람은 감당이 안 됐고요. 그래서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채권’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어요.

채권도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는데, 하나하나 공부해보니까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특히 ‘미국 국채’는 안정성 면에서 믿을 만하고, 이자도 국내 예금보다 높은 편이라 매력적으로 보였죠.

국내 채권은 익숙했지만 미국 국채는 처음이라 솔직히 좀 망설여졌어요. 달러? 세금? 환차손? 이런 용어들이 머릿속에 떠다니는데, 그걸 다 감수하고도 들어가 볼 가치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미래에셋증권 앱에서 미국 국채를 쉽게 매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직접 도전해보게 됐어요.

미국 국채? 그게 뭐고, 왜 투자하냐고요?

처음에 저도 이름만 들어봤어요. ‘미국에서 발행한 채권이라는데, 그걸 개인이 산다고?’ 그런 의문부터 들었죠.

근데 자세히 보니까 이게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라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쉽게 말해,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내 돈은 돌아온다는 거죠.

게다가 요즘은 금리가 높을 때라 이자 수익이 제법 나요. 제 경우에는 연 수익률 4% 중반대 국채를 샀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구조였어요.

물론 중간에 팔 수도 있긴 한데, 그건 가격 변동이 있어서 오히려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만기까지 들고 있자’는 마음으로 투자했어요.

미래에셋증권 앱으로 처음 미국 국채 매수해봤어요

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려고 미래에셋증권 M-STOCK 앱을 깔았어요. 그런데 미국 주식이나 ETF 매수하듯이 국채도 쉽게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앱 하단에서 [채권] 탭을 누르면 **‘해외채권’ → ‘미국국채’**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저는 2년 만기짜리 국채를 봤고, 수익률은 4.4% 정도로 나와 있었어요. 처음엔 무슨 숫자가 많아서 복잡해 보였는데, 딱 3가지만 체크하니까 되더라고요.

  1. 만기일

  2. 수익률 (YTM, 만기보유수익률)

  3. 최소 매수 단위

이렇게 보고, 최소 1,000달러부터 살 수 있는 상품을 선택했어요.

달러가 없었기 때문에, 원화를 바로 환전해서 사는 기능을 이용했어요. 앱에서 환전도 동시에 되니까 복잡하지 않았고, 몇 번 클릭으로 매수가 완료됐어요.

솔직히 주식보다는 훨씬 간단했어요.

환율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미국 국채 투자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건 사실 환율이었어요.

‘달러가 지금 비싸게 사는 건 아닐까?’
‘나중에 환차손 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안 드는 건 아니었죠.

근데 저는 이걸 장기 투자라고 생각하고 들어갔기 때문에, 굳이 지금의 환율에 집착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어차피 2년 뒤 만기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는 또 그때의 환율이 적용되니까, 지금 너무 들쑥날쑥한 환율에 휘둘리면 시작조차 못 하겠더라고요.

한 가지 팁은, 환율이 너무 치솟았을 때는 조금 참았다가 내려왔을 때 들어가는 게 심리적으로 편하긴 해요. 저도 며칠 지켜보다가 조금 내려왔을 때 매수했어요.

이자 수익은 어떻게 받느냐고요?

제가 매수한 국채는 쿠폰형이라서,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받는 구조였어요.

예를 들어 연 4.4%짜리 국채를 1,000달러에 샀다면, 매년 44달러씩 나눠서 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이건 증권사 앱에서 ‘이자 지급일’도 확인할 수 있어요.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이자 수령일 전 알림도 오니까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서 편하더라고요.

물론 세금도 빠져나가요. 미국에서 먼저 원천징수 10% 되고, 한국에서도 이자소득세 15.4% 붙어요.

그래서 실제 수령액은 연이율 기준보다 조금 작지만, 그래도 예금보다 훨씬 나은 편이에요.

이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요

미국 국채는 만기까지 들고 있어야 손실 없이 원금+이자 수령이 가능한 구조예요.

중간에 팔면 시세에 따라 손실 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르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내가 1~2년 동안 이 돈 안 건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투자 전 꼭 체크하셔야 해요. 저도 일부 금액은 당장 필요할 수도 있어서 그냥 예금으로 남겨두고, 진짜 안 건드릴 돈만 국채에 넣었어요.

지금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냐면요

지금은 미래에셋증권 M-STOCK 앱으로 미국 국채 잔고 확인하면서, 이자 들어오는 날짜만 챙기고 있어요.

따로 손 댈 것도 없고, 변동성도 없으니까 굉장히 안정적이에요.

요즘처럼 금리가 올라 있는 상황에서는 단기 국채도 수익률이 좋아서, 중간중간 1년 만기 국채도 추가 매수해보고 있어요.

제 기준에서 미국 국채는 ‘고정 수입원 만들기’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예금처럼 안전한데, 수익은 더 높고요.

마무리하며 드리고 싶은 말

처음 미국 국채 사는 건 어렵게 느껴졌지만,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복잡하지 않더라고요.

미래에셋증권 앱에서 해외주식처럼 쉽게 매수할 수 있고, 원화 환전도 함께 돼서 실질적인 장벽도 별로 없었어요.

중요한 건,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을 넣는다는 점만 기억하면 미국 국채는 정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한 줄 요약
미국 국채는 예금보다 이자 높은 안정 투자처, 미래에셋증권 앱으로 직접 사보면 의외로 간단하고 수익률도 꽤 괜찮아요.

저처럼 겁 많고 안정적인 사람에게는 정말 잘 맞는 선택이었어요. 첫걸음만 넘으면 관리도 편해서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